2018

냉면

이동길의 연극 2018. 7. 20. 10:50
728x90

"냉면" (부제:침향외전 작,연출:김명화 음악감독:김은정 사진,그래픽:김솔 출연:강애심, 서영화, 송영근, 레지나, 권일 제작:극단 난희 극장:대학로 연우소극장 별점:★★★★☆) 권리장전2018_분단국가 두번째 작품이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하는 정치극 페스티벌로 이번 년도의 주제는 요즘 상황과 잘 맞아 떨어지는 '분단국가' 이다. 가장 좋아하는 연극 중에 하나인 "돐날" 의 김명화 작가님이 극단을 만들고 연출을 맡아서 한 공연이다. 포스터 부터 이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먹고 싶은 냉면의 사진이 어떤 공연을 보여줄까 궁금하게 만든다. 그런데, 일반적인 드라마 형식이 아니어서 급 실망 했지만 '분단' 이라는 주제로 다섯 명의 배우들과 공연을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여 주는 것이 좋았다. 간단한 소품과 조명의 활용도 효과적 이었다. 믿고 보는 강애심 배우님과 레지나 배우님의 연기도 좋다. 강애심 배우님이 마지막에 부르시는 노래도 반주를 넣어서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얘기가 많다 보니 전달 할려는 메세지가 강하게 남지는 않았지만 분단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편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극단 난희의 다음 작품을 기대해 본다.



'20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갈리아의 딸들  (0) 2018.07.22
가마귀  (0) 2018.07.21
용의자 X의 헌신  (0) 2018.07.19
킬롤로지  (0) 2018.07.18
뮤지컬 <6시 퇴근>  (0) 2018.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