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분홍나비 프로젝트

이동길의 연극 2018. 4. 28. 10:17
728x90

"분홍나비 프로젝트" (작:정범철 연출:박복안 출연:이성순, 문지영, 이나경, 유재성, 주진오, 김재형, 유명진 제작:극발전소301 극장:예술공간 혜화 별점:★★★★☆) 언뜻 보니 이 작품 극발전소301 10주년 기념공연 이었다. 10주년을 축하하며 글을 시작해 본다. 무대는 탁자와 의자 두개만 놓여 있다. 네 명의 남자를 살해한 용의자로 최영희 라는 20대 여자가 체포 된다. 검사의 취조가 이루어 지는데, 최영희는 자신이 독립운동가 손정아의 환생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왜 살인을 저질렀고 분홍나비의 의미는 무엇일까? 간도특설대 라는 역사적 사실을 가지고 허구의 인물과 사건으로 구성 되었다. 극 초반 10분 안에 극의 주제가 파악 되지만 끝까지 긴장감 있게 풀어 나간 정범철 작가님의 필력이 돋보인다. 이거 스포일러 지만 마지막에 14명의 소녀들이 등장하는 장면이 압권이다. 그리고, 최영희 역의 문지영 배우님! 놀라운 집중력과 연기력을 보여 주었다. 앞으로 기대가 되는 배우님이다.



'20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낫심 NASSIM  (0) 2018.04.30
아, 또 사전입니까.  (0) 2018.04.29
H-STAR THEATRE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0) 2018.04.28
행복한 날들  (0) 2018.04.27
Lucky star 완판  (0) 2018.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