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로미오와 줄리엣

이동길의 연극 2018. 4. 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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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원작:W.셰익스피어 각색:극단 여행자 연출:양정웅 협력연출:이대웅 무대:이은규 조명:김성구 음악:허안 음향:안형록 영상:김장연 출연:이화정, 전성민, 김은희, 조찬희, 최경훈, 김상보, 권은혜, 김호준, 김범진 제작:극단 여행자 극장: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 별점:★★★★★) 오랜만에 찾은 강동아트센터! 거리가 먼 이 극장까지 온 이유는 애정하는 극단 여행자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다. 사실 2014년도에 두 번이나 봤던 작품이지만 이번에는 줄리앳을 여자로 바꾸었다고 해서 궁금하여 관람하기로 결정! 최근에 보았던 "줄리엣과 줄리엣" 처럼 여자 두 명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기한다. 이화정 배우님이야 이전애도 봤으니 익숙했는데 줄리앳역의 배우님! 낯이 익다고 생각했는데 전작 "프론티어 트릴로지" 에서 봤던 전성민 배우님 이었다. 와우! 이전의 성별을 바꾼 것도 좋았지만 이번의 여자끼리의 설정도 너무나 좋은 케미를 보여 주었다. 마지막 죽음 장면은 왜 이렇게 슬픈 거야! 두 배우님과 마지막 장면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한다. 그리고, 이제 두 배우님 애정 배우로 등극 시켜야 하겠다. 무대, 음악, 조명도 극단 여행자 답게 잘 만들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영상이 너무 어두웠다는 점이다. 이틀만 하기에는 아쉬운 공연이다. 다음에는 더 길게 해서 많은 분들이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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