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가난 포르노

이동길의 연극 2018. 4. 5.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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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포르노" (작:최고나 연출:송갑석 출연:이창호, 김명섭, 구선화 주최:한국연극연출가협회 극장: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27회 신춘문예 단막극전 네번째 작품이다. 매년 그 해 연극 공연의 봄을 알리는 신춘문예 단막극전이 열리는 시기가 돌아왔다. '가난 포르노'란 '빈곤 포르노'라고도 하는데 기부 프로그램에서 빈곤 혹은 질병으로 곤경에 처한 이들의 상황을 자극적으로 묘사해 동정심을 일으키고, 이를 통해 모금을 유도하는 방식을 일컫는 말이다. 가난한 부부가 임신을 한다. 옆집에 사는 폐지를 주우며 살아가는 노인이 엄청난 재력가 라는 소문을 듣고 노인이 죽은 뒤 재산을 가져 갈려고 계획하는데... 노인의 행동이 의외의 감동을 준다. 세 명의 배우들의 연기와 앙상블도 좋았다. 공연중에 딸기가 무척 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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