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산불" (부제:2017-2018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원작:차범석 극본:최치언 연출:이성열 작곡,음악감독:장영규 무대:이태섭 출연:이소연, 류가양, 김준수, 유수정, 김금미, 허종열, 송나영, 윤석안, 국립창극단 주관:국립창극단 극장: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별점:★★★★☆) 극단 무리에서 공연한 적이 있는 작품이다. 찾아보니 2011년도에 신시에서 만든 연극으로 같은 극장에서 봤던 기억도 있다. 이번엔 창극으로 올려졌다. 일단 1천여 그루의 대나무로 만든 무대가 압권이다. 스토리도 알고 감기로 몸 상태가 안 좋아서 그런가 1막은 지루했다. 그러나, 얘기가 절정에 이르는 2막은 그러저럭 재미있게 보았다. 음악도 귀에 잘 안들어온다. 국립 창극단 단원 48명의 소리꾼의 소리도 좋았지만 그 중에서 전작 "아리랑"의 이소연 배우님이 제일 마음에 든다. 다음 일정 때문에 사인회에 참석 못한게 아쉽다. 무대와 이소연 배우님 때문에 별점 1개 추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