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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의 비" (작:리차드 그린버그 번역:성수정 각색,연출:오만석 음악감독:김동은 음향디자인:이채욱 출연:윤박, 이윤지, 서현우 제작:악어컴퍼니 극장: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별점:★★★★★) 1995년과 1960년을 시대적 배경으로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어지는 스토리이다. 얘기의 중심은 1960년 네드와 라이나, 테오의 관계에서 벌어진다. 자세한 얘기는 극장에서 확인 하시기를 바란다. 전작 "클로저" 에 출연했던 이윤지 배우님을 보러 갔으나 이런 일은 드문데, 네드역의 처음 보는 윤박 배우님이 인상적인 공연이었다. 네드의 캐릭터도 좋았지만 쉽지 않은 말더듬는 연기를 너무도 잘 해 주었다. 극의 종반 부분 라이나와 얘기하는 장면에서 자신을 도시를 누비며 떠도는 방랑자라고 얘기하는 부분의 음악과 조명이 환상적이다. 스토리와 연기도 좋았지만 피아노 연주와 빗소리도 극의 분위기를 잘 살려 주었다. 배우님과 피아노 연주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한다. 극의 좋은 대사가 유난리 많지만 그 중에서 네드의 대사로 마무리 한다. '인생에서 필요로 하는건 오늘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