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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 트릴로지" (작:제이미 윌크스 각색:지이선 연출:김태형 미술:장춘섭 음악:배미령 음향:권지휘 출연:박훈, 오종혁, 이승원, 정연 제작:아이엠컬처 극장: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별점:★★★★★) 2015년도에 보았던 "카포네 트릴로지"와 비슷한 형태의 공연이다. 이번 작품은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고전과 신화를 각색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첫번째 작품으로 "아가멤논"을 보았다. 다 아는 스토리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궁금했는데 역시 제1차 세게대전 이라는 배경과 잘 어울리게 얘기를 짜임새 있게 구성하였고 이것을 좋은 배우들이 멋지게 소화하였다. 극의 내용과 배우들의 연기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훌율하였지만 이 공연 스텝쪽 부분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실제 벙커를 연상시키는 무대와 조명, 탄피까지 튀어져 나오는 총과 음향, 극과 너무 잘 어울리는 음악까지 잘 만들었다. 극의 내용에서 궁금한 점 두가지... 알베르트는 왜 크리스틴의 편지를 읽는 것을 두려워 했고, 마지막에 알배르트와 연락병 장면의 반복은 무슨 의미였을까? 다음으로 배우 얘기을 하자면 관객석고 밀착 된 좁은 무대 위를 네명의 배우분들이 액션 장면까지 훌륭히 잘 소화하였다. 특히 전작 "스모크"에서 봤던 애정하는 정연 배우님의 연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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