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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작:박해림 연출:오세혁 작곡:채한울 음악감독:신경미 출연:오종혁, 최연우, 유승현 제작: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작품개발:우란문화재단 극장: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 별점:★★★★★) 극의 소재는 이전에 연극으로도 봤었던 백석 시인과 그의 연인 자야의 얘기이다. 극장에 입장하면 대나무로 둘러 싸여진 아담한 무대가 정겹게 다가온다. 내용이 사랑 얘기라서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되었는데 초반에 웃음 포인트도 있고 마지막에는 애틋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노래와 조명, 의상등이 한마디로 '아름답다' 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겠다. 피아노 하나로 반주가 이루어지지만 전혀 단순하거나 지루하지 않았다. 세 명의 배우분들의 연기와 노래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