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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풍경" (작:이희준 연출:김운기 출연:최원석, 김도희, 맹주영 제작:극단 작예모 극장:제작:대학로 연우소극장 별점:★★☆☆☆) 겨울의 춥고 긴 밤이 러시아의 대문호들이 탄생하게 된 하나의 요인라는 말이 생각나는 요즘, 러시아의 문학과 음악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제목부터 관심이 생겼다. 내용은 "갈매기" 초연의 실패로 절망에 빠진 체홉에게 루 살로메와의 이별의 아픔을 겪는 릴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얘기이다. 동시대를 살았지만 직접 만나지는 않았던 인물들의 만남을 상상만으로 이런 글을 쓴 작가님의 필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공감이 잘 안되는 내용이었다. 오히려 처음 알게 된 그 당시에 많은 남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루 살로메' 의 일대기가 궁금하다. 그래도 첫장면과 마지막 장면의 "갈매기" 의 일부를 공연하는 것은 볼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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