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사천의 착한 살인

이동길의 연극 2017. 1. 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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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의 착한 살인" (작:베르톨트 브레히트 번역,각색,연출:김예나 안무: 석수정 음악:셀린셀리셀리느, Noe Gonzalez 조향지도:센토리 출연:권주하, 김주빈, 김하림, 김한, 김효인, 배은아, 신덕규, 윤상훈, 전영희, 정성진 주최: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협력:스튜디오 나나다시 극장: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별점:★★★☆☆) 2016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연극 네번째 작품이다. 원제목은 "사천의 선인"으로 체홉과 더불어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작품 중에 하나다. 2014년도에 연극에 '향기' 라는 것을 도입했었던 "천일야화"를 인상적으로 보았던 스튜디오 나나다시와 김예나 연출님의 작품이다. 어떤 내용인지는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이 작품을 어떻게 표현했는지가 궁금했다. 물장수가 나오면서 공연이 시작되는데, 그 다음 장면부터 집중이 잘 안된다. 스토리의 종반 부분을 첫장면으로 가지고 오고, 익숙한 얘기 순서가 아니라 그런가? 그리고, 연출의 말에 인간의 본질적인 측면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캐스팅에서 성별을 배제하였다고 하는데 센테를 남자 배우가 하는 것은 잘 다가오지 않는다. 춤과 음악등 볼거리를 추가했는데 그렇게 효과적이지 않았다. 그래도 국립극단에서 본 적이 있는 방식의 마지막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고 재미있었다. 원두커피향도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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