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햄릿 - 더 플레이

이동길의 연극 2016. 10. 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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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 더 플레이" (원작:윌리엄 셰익스피어 작:지이선 작,연출:김동연 음악 디자인:박진현 출연:김강우, 이갑선, 서태영, 최진석, 김지휘, 송광일, 이현철, 탕준상 제작:연극열전, 극단 시인과 무사 극장: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별점:★★★★☆) 연극열전6 세번째 작품이다. 누구나 다 아는 "햄릿" 을 이번에는 어떻게 만들었을까 궁금증을 가지며 극장에 들어선다. 무대는 앞에 상자가 하나 놓여 있고 의자 몇 개만 뒤쪽에 배치되어 있다. 백열전구 불빛의 색감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어린 햄릿이 나와 장난감 말을 무대에 배치하며 극은 시작된다. 이 장난감을 다시 상자에 넣으면서 극은 끝난다. 먼저 원작과 다른 점을 살펴 보면, 이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인 어린 햄릿과 요릭의 등장인데 왜 두 캐릭터를 추가 했을까 잘 이해가 안된다. 그리고, 햄릿과 클로디어스만 빼고 1인 2역을 하는데 오필리어와 거트루드는 분리 하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서태영 배우님이 두개의 캐릭터를 잘 소화하였다. 마지막으로 이 공연의 주인공 햄릿을 맡은 김강우 배우님은 학교 공연 이후 15년 만에 무대에서 연기하는 것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발성과 집중력을 보여 주었다, 김강우 배우님 때문에 별점 1개 추가한다. 기대보다 평이한 전개가 지루함을 주지만 그래도 "행릿" 공연이니 볼 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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