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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의 난" (극작:윤미현 연출:김상열 음악감독:김지탁 출연:전은영, 지선경, 이시우, 남명옥, 김성우, 배다솜, 조중석, 정아더, 손정은, 성용수, 오해영, 임황건 제작: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 극장: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별점:★★★☆☆)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 서울페스티벌 첫번째 작품이다. 그동안 지방 단체만 참가했던 '전국연극제'가 올해 서울지역의 참가로 '대한민국연극제'로 바뀌었다.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단체의 앵콜공연이다. 무대는 어느 허름한 골목길의 풍경을 2층으로 나누어서 보여 주고 있다. 10년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철수와 그의 가족 얘기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부조리하게 묘사하고 있다. 가끔 대사가 주는 웃음은 있으나 얘기의 전체적인 흐름이나 표현들이 후반부에는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다. 토끼의 등장도 좀 엉뚱한 느낌이고 장면들의 연결도 흥미롭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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