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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작:김태수 연출:박현욱 출연:서담희, 유종휘, 황의형 제작:극단 양산박 극장:아트씨어터 문(체홉전용관) 별점:★★☆☆☆) '2016 여름 체홉 축전' 세번째 작품이다. 작년에 이어서 올 여름에도 체홉의 여러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에는 체홉 이외의 작품도 눈에 뛴다. 검색해 보니 이 작품은 1998년 제16회 전국연극제에 출품한 작품으로 서민극이라 구분 된다고 나온다. 90년대 '오렌지족' 이라는 말이 있었다. 이들의 향락적인 소비문화를 즐기는 대표적인 장소가 압구정동 이었다. 그리고, 한강을 건너 맞은편 옥수동 꼭대기에는 서민들이 살고 있었다. 제목에서 예상 되듯이 옥수동의 어느 하숙집에 사는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작품이다. 공연은 조금 아쉽다. 무대, 조명, 연기등이 완성도가 좀 떨어진다. 그러나, 90년대 음악과 서담희 배우님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