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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찍으세요" (작,연출:이은준 음악:박민수 출연:강윤경, 김병건, 김동원, 이현직, 신사랑, 안소영, 나영범, 남선우 제작:극단 파수꾼 극장:극장동국 별점:★★★★★) 제2회 무죽 Festival 두번째 작품이다. 전작 "택배 왔어요"를 올렸던 극단 파수꾼의 공연이다. 이번에는 이은준 연출님이 직접 쓴 작품이기도 하다. 얘기는 간단하다. 재개발의 압력이 가해지는 어느 작은 마을 주민들의 얘기이다. 이들은 재개발의 유혹에 굴하지 않고 연대 의식을 가지고 재개발에 반대하면서 한가족 처럼 살고 있다. 그러나, 이들도 어쩔 수 없이 돈의 유혹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데... 8명의 배우분들의 좋은 연기와 음악, 조명등이 극의 완성도를 높여 주었다. 마지막 장연의 신사랑 배우님의 연기와 배경 음악인 '기차는 8시에 떠나네(To Treno Fevgi Stis Okto)'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한다. 마지막 배경 음악의 번안된 가사를 적어 본다. 기회 되시면 들어 보시기를...
기차는 8시에 떠나네 - 조수미 (번안:신경숙)
카테리니행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11월은 내게 영원히 기억속에 남으리
내 기억속에 남으리
카테리니행 기차는 영원히 내게 남으리
함께 나눈 시간들은 밀물처럼 멀어지고
이제는 밤이 되어도 당신은 오지 못하리
당신은 오지 못하리
비밀을 품은 당신은 영원히 오지 못하리...
기차는 멀리 떠나고 당신 역에 홀로 남았네
가슴 속의 이 아픔을 남긴채 앉아만 있네
남긴채 앉아만 있네
가슴 속의 이 아픔을 남긴채 앉아만 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