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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천변살롱>" (작:강헌, 박현향 연출:김서룡 음악감독:하림 출연:호란 아코디언,피아노:하림 기타:고의석 베이스:이동준 바이올린:조윤정 제작:문화기획 함박우슴, 뮤직웰 극장: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별점:★★★★★) 연말을 맞아 많은 공연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 놓치면 아까울 공연중의 하나이다. 2009년 두산아트센터에서 초연 되었던 작품이다. 이번에는 호란 배우님과 황석정 배우님 더블로 진행되는데 당연히 호란 배우님 캐스팅을 선택하였다. 그룹 클래지콰이의 멤버이기도한 호란 배우님을 무대에서 처음 봤는데 정말 매력적이었다. 내용은 암울한 1930년대 경성의 어느 살롱에서 일하는 웨츄레스 얘기이다. 이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인 '만요' 를 악기의 라이브 연주와 노래로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잘 알려진 '오빠는 풍각쟁이' 라는 곡 외에도 '이태리의 정원' 이라는 노래가 마음에 와 닿는다. 호란 배우님은 매력적인 보이스의 노래와 더불어 춤과 연기로 그 당시의 모단걸을 잘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