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살짝 넘어갔다가 얻어맞았다

이동길의 연극 2015. 11. 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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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넘어갔다가 얻어맞았다" (작:츠치다 히데오 연출:김광보 출연:유연수, 김영민, 유병훈, 이석준, 유성주, 한동규, 이승주, 임철수 제작:LG아트센터 극장:LG아트센터 별점:★★★★☆) 그동안 조금 무거운 작품을 무대에 올렸던 김광보 연출님의 코미디 작품이다. 알고보니 "억울한 여자" 를 쓴 츠치다 히데오 작가의 작품이었다. 얘기는 간단하다. 경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이 수감된 어느 교도소에서 이 곳을 경계로 나라가 둘로 나뉘어 졌다는 소식이 들려 오면서 벌어지는 블랙 코미디이다. 둘로 편가르기를 하는 정치적 상황을 코미디로 잘 풍자하고 있다. 모이기도 쉽지 않은 8명의 남자 배우들의 찰떡같은 호흡과 앙상블이 볼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