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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작: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연출:김정 출연:박성연, 강애심, 서경화, 이봉련, 황순미, 최아령, 이지혜, 전지혜 제작:극단 물리 극장:대학로 아름다운 극장 별점:★★★★★) "피의 결혼" 으로 유명한 스페인의 극작가 로르카의 작품이다. 여자배우들이 주인공인 작품이 드문데 여기엔 8명의 여배우가 등장한다.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배우들이 3명이나 출연하여서 몹시 기대가 되었던 공연이다. 결과는 대박이다. 줄거리는 생략하고 배우들 얘기를 하자면, 먼저 강애심 배우님은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집안 분위기에서 유일하게 유쾌하고 활발한 캐릭터를 관록이 묻어나는 연기로 잘 표현하였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던 박성연 배우님은 이번에 강인함이 넘치는 엄마 역할을 200% 이상 소화하였다. 등장하자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 정말 몸을 움츠리게 만든다. 이봉련 배우님은 전작 "만주전선" 에서 보여주었던 철없던 소년 역에서 39살의 노처녀 역할로의 변신이 완벽하였다. 이지혜 배우님의 보이스 칼라도 인상 깊었고, 처음 본 전지혜 배우님도 좋았다. 나머지 배우님들도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다. 여배우들의 불꽃튀는 연기를 보고 싶은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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