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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숙이, 경숙아버지" (작,연출:박근형 출연:김영필, 권지숙, 주인영, 강말금, 김상규, 서동갑, 이호열, 신사랑 제작:극단 골목길, 수현재컴퍼니 극장:수현재씨어터 별점:★★★★★) 사실 이 공연 2007년도에 봐서 재관람을 망설였다. 그러나, 오랜만에 보는 권지숙 배우님과 주인영 배우님 때문에 안 보고 지나갈 수 없어서 재관람을 결정 하였다. 역시 안보고 지나가면 후회할 뻔 하였다. 몸 상태도 안좋고, 다 아는 스토리라 초반에는 조금 지루하였으나 배우분들의 좋은 연기때문에 결국은 시선 돌릴 틈 없이 끝까지 집중적으로 봤다. 권지숙 배우님도 자연스럽게 경숙어메 역을 훌륭히 소화하였다. 그리고, 이제 칭찬할 배우는 주인영 배우님이다. 2007년 때와는 달리 이제는 본인도 애기 엄마로서 이번 공연에서는 더욱 원숙미가 묻어나는 연기를 보여 주었다. 또랑또랑한 대사 처리와 상황에 반응하는 표정연기가 정말 좋았다. 별점 1개는 주인영 배우님 몫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