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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연인들" (부제:순정과 치정 사이 원작:에우리피데스 재구성,연출:이수인 출연:송흥진, 민정희, 신안진, 박창순, 강이다, 송은지, 김정, 김누리. 윤대홍, 민아비 제작:극단 떼아뜨르 봄날 극장:대학로 나온씨어터 별점:★★★★☆) 메데아 와 이아손, 오이디푸스 와 이오카스테, 페드라 와 히폴리터 이렇게 세 커플들의 얘기로 꾸며졌다. 그 첫번째 이야기로 메데아 이다. 내용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것른 없었다. 공연은 특별한 무대장치나 효과 없이 10명의 배우들의 연기와 움직임 노래로 극을 진행시켜 나간다. 간간이 웃음을 주는 대사와 의외의 선곡이지만 극과 그런대로 잘 어울리는 노래와 움직임이 좋았다. 좀 더 광기에 사로잡힌 메데아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더 좋았을 거 같지만 민정희 배우님이 메데아 역을 잘 소화하였다. 나머지 두개의 공연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