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해주미용실" (작:송희연 연출:이곤 출연:이은정, 안꽃님, 서광일, 오현우, 이지혜, 이승현, 한자영, 강주희, 서준모 제작:극단 작은신화 극장: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창작극 발굴을 위해 1993년부터 계속되어 온 극단 작은신화의 ''우리연극만들기'' 열 한 번째 공연 중 첫번째 작품이다. 죽은 엄마의 이름을 딴 오래된 해주미용실은 이제 그의 딸인 시각 장애인 현주와 친가족처럼 지내는 화순이 운영한다. 여기에 각자의 욕심을 가진 남자들이 접근한다. 이건 스포일러인데 권선징악의 결말을 예상했지만 극의 끝부분은 미용실을 떠나는 현주의 미래의 삶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래서, 결말이 궁금해진다. 현주역의 이지혜 배우님의 연기가 좋았다. 무대 뒤를 영상과 밴드의 라이브 연주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좋았으나 노래와 극의 조합은 그렇게 훌륭하지 않는 느낌이다. 2시간의 공연 시간도 조금 지루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