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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가족" (부제:아버님. 그런데 우리 갈비뼈는 언제 부러질까요 ? 원작:지오르고스 란디모스 "송곳니" 각색,연출:김수정 출연:박경찬, 박설헌, 박세인, 노기용, 김미수, 김수정 제작:극단 신세계 극장: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2014 서울연극센터 유망예술지원 NewStage 선정작 2번째 작품이다. 극장으로 들어가는 계단부터 통제구역을 나타내는 테이프가 쳐진 사이를 뚫고 지나가는 것이 색다르다. ''핵폭탄'' 이라고 불리는 괴물이 있는 위험한 외부세계와 대치된 채 살아가는 한 가족이 있다. 아이들은 외부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지만 ''핵폭탄'' 에 대한 두려움과 부모님의 통제하에 집 안에만 있을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외부인인 미쓰김이 등장하면서 사건은 벌어진다. 과연 아버지는 안전하게 가족을 지킬 수 있을까? 어떻게 보면 자유롭게 살아가는 현실이지만 인터넷과 여러가지 사회적 제약과 음모등에 의해 통제를 받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한 가족을 통해서 그로테스크하게 그리고 있다. 배우분들의 실명을 극중 인물의 이름으로 그대로 사용하는 것과 여러가지 장치들이 현실의 모습을 풍자적으로 잘 비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