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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뮤지컬 오끼나와 단팥죽" (작, 연출:홍경숙 음악감독:차경찬 출연:임진순, 신영주, 주석제, 최기원, 방미연, 강동수, 남지선, 박세미, 권영은, 전세기, 김예림, 이수연 라이브연주:이보람, 권영은 제작:아트컴퍼니 행복자 극장:선돌극장 별점:★★★★★)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은 작품을 만나면 매우 즐겁다. 이 공연이 바로 그런 작품이었다. 이제 선돌극장 에서도 뮤지컬을 하는구나 생각하면서 극장에 들어섰다. 무대는 간단하다. 양옆으로 방의 출입문이 있고 무대 맨끝의 배경은 바닷가를 표현하고 있다. 첫 장면은 꿈의 휴양지, 오끼나와로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군무와 넘버로 표현하는데 출발이 좋다. 각자의 사연이 밝혀지고, 진정한 행복에 대하여 얘기하는 마음이 따뜻해 지는 내용이다. 건반과 기타로 이루어진 단순하지만 귀에 쏙쏙 들어오는 넘버가 마음에 든다. 배우분들의 연기와 춤도 좋았다. 정감가는 사운드와 내용에 맞는 조명도 마음에 든다. 이런 소극장에서 높은 퀄리티를 만들어낸 제작진에게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스토리를 다듬고 악기를 보강하면 더 좋은 작품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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