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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와 리차드" (작,연출:이진경 출연:조영규, 김명기, 손고명, 김민서, 이지현 주최:극공작소 마방진) 극공작소 마방진의 2013년도 신작이다. 움직임이 많고 유머코드가 있는 극공작소 마방진 스타일과는 조금 다른 공연이었다. 무면허 대리운전기사 영호와 돼지를 팔다가 고도비만이 되어버린 리차드는 현실에 대한 고통으로 자살을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우연찮게 둘이 만나면서 서로의 고통을 이해하고 상처를 치유하게 된다. 연극에서는 보기 드문 특수의상을 입고 캐릭터를 잘 표현한 조영규 배우님의 연기가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