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엘리자벳"을 보고

이동길의 연극 2012. 4. 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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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벳" (부제:Das Musical ELISABETH 엘리자벳:옥주현 죽음:류정한 루케니:김수용 요제프:민영기 소피:이정화 루돌프:김승대 연출:로버트 요한슨 음악감독:김문정) 좌석:1층6열9번 드디어 엘리자벳을 보았다. 한달전 예매를 하고 가장 기대를 많이한 공연! 지하철을 내리니 바로 공연장이다. 지은지 얼마 안되서 깨끗한 느낌이 든다. 티켓팅을 하고 프로그램북 구입... 대박이다. 다른 공연 2배정도의 두께와 내용들이...다. 자리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드디어 공연 시작! OP석의 음악감독님이 먼저 인사를 하내... 첫장면부터 화려한 군무와 음악들로 눈과귀를 매혹시킨다. 음향상태는 안좋다는 말들이 많았는데 내가 듣기에는 괜찮았다. 중저음을 보강하면 완벽한 사운드가 나올것 같다. 드디어 "나는 나만의 것" 넘버가 나온다. 충분히 예습되어 있어서 그런지 노래가 귀에 확 들어오고 감동이 더욱 고조된다. 1막의 마지막 장면! 눈부신 엘리자벳의 모습에 여기저기서 터지는 감탄사들! 2막은 1막에 비해서 조금 지루한 면이 있었으나 마지막으로 갈수록 괜찮았다. 극의 내용을 미리 알고 오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배우님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물론 옥주현 배우님이지만 류정한 배우님도 기억에 남는다. 매력적인 목소리와 "죽음"의 케릭터를 잘 소화한 것 같다. 3시간 동안의 환상여행! 현실로 돌아오는 극장문을 나오기가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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