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간 스킨답서스

"우주로 간 스킨답서스" (프로듀서:최종혁, 오세혁 작:김평조 연출:김정환 음악:한혜신 무대디자인:Shine-od 조명디자인:김성구 의상디자인:오늘이 그래픽디자인:윤산하, 김동은 사진,영상:문혜진 출연:김신이, 박두호, 이다혜, 황규찬, 민현기 제작:극단 이면지, 네버엔딩플레이 극장:나온씨어터 별점:★★★☆☆) 2045년 '감정'을 별사탕으로 만들어주는 기계가 발명되었다. 사람들은 용도에 맞게 별사탕을 사용한다. 싱어송라이터인 상우 역시 그 중 하나다. 한편 대한민국에서 발사한 두 번째 우주 탐사선 '두리호'에는 민지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인재들이 탑승하고 있고, 생명체 거주 지역을 찾기 위해 우주를 떠돌아 다니고 있다. 오랜만에 교신을 하게 된 연인들. 서로의 근황과 진심을 말하기엔 너무도 짧은 시간이다. 상우는 기다림에 지쳐 곡도 써지지 않고 결국 민지에게 이별을 고하려 하지만 갑작스레 교신이 두절된다.

   전작 "수레바퀴 아래서" 를 봤었던 네버엔딩플레이 작품이다. 우주 얘기인 줄 알았는데, 연애 스토리 였다. 나름대로 의미가 있겠지만 별사탕, 스킨답서스의 활용이 좀 아쉽다. 이 공연을 선택하게 한 전작 "벚꽃동산" 의 이다혜 배우님은 1인2역을 잘 소화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