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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하루" (작:박홍진 연출:박진성 음악감독:김수연 작곡:김수연 편곡:김대은 소품:수원쟁이 움직임감독:이정훈 사진:비나인스튜디오 풍물지도:이봉교 출연:윤기문, 문혜진, 손수정, 유다영, 박세현 제작:극단 칠보 극장:소극장 혜화당 별점:★★★☆☆) 2023 제8회 단단페스티벌 다섯 번째 작품이다. 작년에 "내가 멜론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를 봤었던 극단 칠보 공연이다. 아빠, 엄마, 큰 딸, 작은딸, 아들은 한 가족이자 동시에 서로 전혀 모르는 보편적 인간을 상징한다. 기상을 알리는 시계종 소리! 잠자리에서 일어나 바쁘게 외출 준비를 한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길을 걷다가 서로 부딪치고 피하다가 낯선 곳에 이른다. 프로그램화된 곳.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음악소리에 맞춰 큰딸이 춤을 추기 시작하자 모두 따라 한다. 각자 자기만의 습관적인 행위를 반복하다가 상대방을 비웃기 시작하고 결국 사소한 다툼이 싸움으로 발전한다. 서로 쫓고 쫓기는 추격 장면이 이루어지고 결국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내용은 별거 없으나, 역시 노래와 움직임이 들어가니 재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