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소시민의 칠거지악" (작:베르톨트 브레히트 각색,연출:임형진 예술감독,무대미술:임일진 드라마트루기:서요성 조명:여국군 음악:오다애 사진:최윤정 출연:문경희, 오다애 주관: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 극장:소극장 공유 별점:★★★★☆) 제3회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9人 9色 연극, 생각을 잇-다 여섯 번째 작품이다. 2019년도에 "낯선 사람" 을 봤었던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의 공연이다. 안나Ⅰ은 돈을 벌어 집을 사기 위해 자신이 살던 고향을 떠나 대도시로 향한다. 그녀는 부모님과 어린 동생들과 함께 살다가 전세 사기를 당해 집안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자 돈을 벌기 위해 대도시로 나온 것이다. 안나Ⅰ 은 또 다른 자신인 안나Ⅱ와 함께 돈을 벌기 위해 일곱 도시를 거치게 된다.
원작이 발레극 이라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다. 이래서 관대가 좋은거 같다. 일곱가지 죄악을 부지런시, 겸손시, 인내시, 절제시, 사랑시, 만족시, 인정시 이렇게 도시 이름으로표현한 것이 인상적이다. 이 공연을 선택하게 한 전작 "쇄골에 천사가 잠들고 있다" 의 문경희 배우님! 왜 믿고 보는 배우님이 아니었지... 10여개가 넘는 다양한 캐릭터를 정말 잘 표현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