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 이야기" (작:최보영 연출:이인수 음악감독:조은희 조명디자인:강상민 무대디자인:송지인 의상디자인:이수진 움직임지도:권영호 출연:김수아, 남수현, 임태섭 제작:글과무대 극장:소극장 혜화당 별점: ★★★★★) 2021년도에 "이것은 실존과 생존과 이기에 대한 이야기" 를 봤었던 글과무대 작품이다. "테라피〈Therapies〉","이것은 실존과 생존과 이기에 대한 이야기" 를 봤었던 '글과무대' 이제는 애정하는 극단으로 부르며 후기를 시작해 본다. 연출님은 작년에 "클래스" 를 연출하셨던 분이다. 반전이 있는 그런 내용은 아니지만 공연을 더 재밌게 보고 싶다면 가급적 시놉을 안 읽고 가기를 권한다. 무대는 가뜩이나 작은데, 객석을 양 옆에 배치했다. 왜 그랬을까 생각해 보니 이 공연은 배우들의 감정과 표정 연기가 중요하므로 가까이서 이걸 느끼게 하고 싶어서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스토리나 캐릭터 얘기를 하고 싶지만 미리 알고 가면 재미 없으니 생략하고 그 이외의 분야를 얘기해 본다. 이 공연 조명과 음악 사용이 매우 좋았다. 수시로 극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 주고 마지막에 성연이 조명을 받으면서 움직이는 장면은 정말 마음에 든다. 스토리, 음악, 조명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다음 배우 얘기를 해 보면 남자 배우 칭찬 잘 안하는데 기윤역의 임태섭 배우님! 마지막 장면의 연기와 눈빛이 너무 좋았다. 이 공연을 선택하게 한 김수아 배우님! 2014년 "사물의 안타까움성" 부터 봐왔는데 왜 애정배우가 아니었지? 성연의 섬세한 감정을 너무나 잘 표현해 주었다. 공연을 이번주 일요일 까지이다. 글과무대 다음 작품을 기대하며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