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무지의 베일" (작,연출:이한교 작곡,음향:황지윤 조명디자인:박승환 출연:박정민, 김승하, 신희철, 허태인, 김이환, 박성범, 강연서 제작:극단 매생 극장:여행자 극장 별점:★★☆☆☆) 작년에 "MIZI" 라는 공연을 봤었던 극단 매생 작품이다. '무지의 베일(veil of ignorance)' 은 특정한 정책안의 선택을 둘러싸고 관련 이해당사자들이 어떠한 대안이 자신에게 유리하고 불리한지를 모르는 상황을 말한다. 롤스(John Rawls)는 그의 저서 「정의론(A Theory of Justice)」(1971)에서, 이러한 무지의 베일이 가정된 원초 상태(original position) 하에서 합의되는 일련의 법칙이 정의의 원칙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라고 행정학사전에 나와 있다. 가구 디자이너 가인, 인권 운동가 나정, 만년 백수 다준, 게임 유튜버 라희, 공장 노동자 마윤, 주식 투자자 바른, 그리고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누군가의 대리인이 있는 이 곳은 사후세계이다. 다음 생에 어떻게 태어날지 결정이 되는데... 운도 공정한 것이 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