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미숙의 쿠키상자

이동길의 연극 2021. 8. 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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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의 쿠키상자" (작:이주호 각색,연출:이지수 무용감독(움직임):백남영 무대디자인:이승희 조명디자인:김광섭 음향디자인:김서영 음악:While asleep 분장디자인:이선화 특수분장자문:허현우 출연:신소현, 김영준, 이민규, 김루시아, 윤영경, 이승구, 이서이, 김율, 이주호 제작:극단 프로젝트그룹 연희공방 극장:선돌극장 별점:별점:★★★★☆) 전작 "삼고초려" 를 봤었던 극단 프로젝트그룹 연희공방의 열세 번째 공연이다. 제목만 봤을 때는 따뜻한 드라마 인가 했는데, 전혀 예상 밖의 스릴러 장르 라서 좋았다. 찾아 보니 이 극단의 작품인 "家屋の怨(가옥의 원)" 을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있다. 아무튼 극장에 입장하면 방호복을 입은 사람이 뭔가를 열심히 측정한다. 이 사람은 죽은 사람의 냄새를 탐지하는 시취검침원 이다. 처음에는 고독사 얘기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관람 중에 언뜻 생각나는 공연은 "피와 씨앗" 과 "스위니토드" 이다. 자세한 내용은 극장에서 직접 확인 하시길 바란다. 미숙이 왜 그렇게 남편 에게 집착 하는지가 100% 공감이 안 되었지만, 이 공연 특히 사실적인 소품이 극의 몰입감을 더욱 높여 주었다. 다음 배우 얘기를 하자면, 아홉 명 모두 좋았으나 한 사람만 얘기 하자면 전작 "청문" 의 신소현 배우님 이다. 2시간의 공연을 너무나 잘 이끌어 간다. 발성도 좋으시다. 배우님을 처음 봤었던 "진홍빛 소녀" 가 생각 나기도 한다. 배우님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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