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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미" (작,연출:최원석 무대:심채선 조명:박준범 의상:김정향 분장:이동민 사진:윤성광 출연:유기호, 방주란, 박현욱, 이정경, 이경민, 정연심, 김정규 주관:극단 인어 극장: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별점:★★★★★) 2019년도에 봤었지만 지인들과 오랜만에 단체 관람 하였다. 믿고 보는 극단 인어의 공연이다. '빌미' 는 국어 사전에 '어떤 일을 하기 위한 계기나 핑계' 라고 나와 있다. 딸 승연의 유학 송별회를 하기 위해 펜션을 찾은 최교수 부부와 이 펜션을 관리하는 김씨 부부의 얘기이다. 승연은 송별회 자리에 자신 보다 서른살 이나 많은 약혼남을 데려 오는데... 결국 살인 사건이 일어 나고 사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하여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마지막에는 엄청난 파국으로 치닫는다. 일단 이 공연 스토리가 좋다. 예상하지 못한 반전과 구성으로 2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그리고, 물을 이용한 무대와 효과도 인상적이다. 여기에 연기 구멍이 없는 일곱명 배우들의 열연도 훌륭하다. 2년 전에 봤는데도 결말 부분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전 보다 확실히 짜임새 있어졌고, 더 발전된 부분이 많은 것이 너무 좋았다. "내일은 챔피온","불멸의 여자","그릇 찾으러 왔습니다","강신무 降神巫" 에서 봤었던 정경 배우! 이제는 애정 배우로 불러야 하겠다. 움직임이 많은데 막공 까지 다치지 말고 잘 마무리 하길 바란다. 정경 배우 때문에 별점 1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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