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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우먼" (원작:안톤 체홉 공동각색:하땅세 연출:윤시중 음악:오에바다 조명:김국원 음향:김지영 의상:이은주 기획:문숙경 진행:이수현 제작:극단 하땅세 극장: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 소강당 별점:★★★★☆) 제20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열번째 작품이다. 2018년도에 "발자크와 시를 파는 젊은이"를 봤었던 오랜만에 보는 믿고 보는 극단 하땅세의 공연이다. 역시 그 믿음을 져버리지 않은 재밌는 공연이었다. 원작은 체홉이 1899년에 쓴 "귀여운 여인" 이라는 단편소설이다. 공연으로는 "귀여운여인 올렌카" 라는 제목으로 본 적이 있다. 원작을 안 읽어 봤지만 우리의 현실에 맞게 거의 새로 쓴 작품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반지하 고양이' 에 빵 터짐... 김지혜 배우님이 연기를 너무 잘 해 주었다. 배우님의 눈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다. 아무리 영상 기술이 발달 해도 배우들과 눈을 마주치며 볼 수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