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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ternal Love" (부제:영원한 사랑 원작:셰익스피어 소네트 12,19,66,77 연출,극본:임혜인 작곡:김호 음향:한문규 출연:김건희, 신해윤, 박새별, 김민성, 김은화, 조영호, 정기훈, 이시민 바이올린:임혜련 오보에:박소영 주관:공연예술극단 티엠디 극장:서완소극장 별점:★★★☆☆) 소네트는 4·4·4·2의 형식으로 이루어진 14행의 시이다. 셰익스피어는 154편의 시를 썼다고 한다. 소네트 하면 생각나는 공연은 2015년도에 보았던 로버트 윌슨의 "셰익스피어 소네트 Shakespeare''s Sonnets" 이다. 시 자체 만으로도 내용 이해가 잘 안 되는데 어떻게 공연으로 표현 했을까 궁금하였다. 공연은 4편의 소네트와 새로운 얘기를 첨가 하여 만들었다. 첨가된 아빠와 엄마 딸의 얘기가 그렇게 공감이 안된다. 남자 세 명의 코러스도 분장과 움직임은 인상적 이었으나 시의 내용이 어려워서 그런가? 내용 전달은 그렇게 효율적이지 않다. 그러나, 이 공연이 기대 되었던 이유인 오보에 연주는 좋았다. 세 곡 정도만 연주해서 많이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