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지금도 가슴 설렌다

이동길의 연극 2019. 1. 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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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가슴 설렌다" (부제:노래가 함께하는 콜라보 연극 작:이혜빈 연출:손기호 무대,영상:김태훈, 윤호섭 음악:홍예진 출연:구자승, 조주현, 최정화, 나종민, 서미영, 하지웅, 김하리, 이세영, 이랑 주최:극단이루 극장:선돌극장 별점:★★★★★) 2014년도에 김태리 배우님이 출연했던 걸 봤던 기억이 있다. 너무나 애정하는 극단 이루의 작품 이기 때문에 재관람 결정! 극장에 입장하면 "서울의 착한 중이" 에서 봤었던 이랑 배우님이 객석 안내를 해 주신다. 무대는 이전 공연 그대로 흰색의 배경에 큐빅이 몇 개 놓여 있다. 예매순으로 좌석이 배정 되어서 자리는 거의 뒷쪽이다. 공연이 시작되고 영상이 나오는데, 이 공연이 이렇게 영상을 잘 사용 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 이미 아는 내용이고 뒷자리 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집중이 잘 되는건 뭐지? 아마도 그 이유는 극단이루 배우분들의 사람냄새 나는 진솔한 연기 때문일 것이다. 역시 최정화 배우님! 리얼한 사투리 연기로 하드캐리 하신다. 극을 연결해 주는 노래도 이랑 배우님이 담백하게 잘 불러 주신다. 노래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나머지 배우분들도 좋은 연기를 보여 주셨다. 경상도 사투리가 익숙하지 않으면 내용 전달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가족과 같이 볼 수 있는 좋은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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