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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작,연출:위성신 음악감독:박소연 작,편곡:박소연, 박세진 출연:이보라, 최은석, 김수언, 김윤하, 장혜리, 최원석 제작:극단 오늘 극장:동양예술극장 3관 별점:★★★★☆) 지금까지 수 많은 공연을 보면서 잊혀지지 않는 몇몇 장면들이 있다. 그 중의 하나가 극단 무리에 들어와서 막 공연을 보기 시작할 무렵 봤었던 사랑소묘 중에서 남자가 탑 조명을 받으면서 눈물 흘리는 장면이다. 배경 음악으로는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가 나온다. 25년 전의 공연이었지만 아직도 그 장면의 애틋함이 기억난다. 2인극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연극이 뮤지컬로 만들어졌다. 역시 원작의 훌륭함은 어떻게 변형을 해도 많은 재미를 준다. 이미 잘 알고 있는 내용이라 약간의 지루함은 있었지만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 때문에 2시간 동안 즐겁개 볼 수 있었다. 여섯 명의 배우가 모두 좋았지만 오늘 눈에 뛴 배우는 장혜리 배우님이다. 능청스러운 연기와 노래가 좋았다. 따뜻한 사랑 얘기가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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