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노오란둥지" (작,연출:이호웅 무대디자인:최원준 조명디자인:김별 출연:성도현, 이다일, 김선미, 전호현, 윤유정, 이정귀, 김별, 배나경, 안승주, 사자 제작:극단의극단 극장:대학로 연우소극장 별점:★★★★☆) 권리장전2017_국가본색 열일곱번째 작품이다. 2016 서울연극제 젊은연출가전 미래야솟아라에서 "오래된 미래" 라는 공연을 보았던 극단의극단 작품이다. 티켓팅을 할 때 보니 팜플렛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 없어져 버리는 무대 예술의 특성상 이런 유인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한사람으로서 반가운 일이다. 아우튼 극장에 입장하는데 바닥의 감촉이 특이하다. 자세히 보니 무대의 모든 바닥을 아크릴판으로 깔아 놓았다. 와우! 이런 소극장 공연에 이렇게 정성을 드린 것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무대 끝쪽에도 6개의 판이 배치되어 있다. 공연이 시작되면서 이 판에 영상이 비춰진다. 여기에 조명이 더해지면서 영상 효과가 눈에 확 들어온다. 이런 효과들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한다. 그런데, 극의 내용은 많은 아쉬움을 준다.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할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열정적인 에너지의 연기도 스토리 때문에 빛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이 극단의 차기작을 한 번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