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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동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부제:SAC CUBE 2017 작,연출:김재엽 음악감독:한재권 영상디자인:윤민철 출연:전국향, 홍성경, 정원조, 이소영, 이영숙, 김원정, 윤안나, 필립 빈디쉬만 제작:예술의전당 극장: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별점:★★★★★) 전작 "생각은 자유" 에서 잠깐 소개 되었던 파독 간호사들의 얘기이다. 전작처럼 김재엽 연출님이 베를린에서 직접 만났던 재독간호여성을의 개인적인 경험들을 토대로 만들어 졌다. 포스터 부터 애잔한 느낌을 주는 것이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게 만든다. 픽션이 아닌 그녀들의 삶이 잔잔하면서도 깊은 감동을 준다. 굴곡진 현대사와 더불어 살아 온 우리가 몰랐던 그녀들의 인생이 8명의 배우들을 통하여 잘 표현 되었다. 우리말도 잘 하는 윤안나, 필립 빈디쉬만 배우님 때문에 더욱 극에 몰입하고 볼 수 있었다.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 때문에 별점 1개 추가한다. 홍성경 배우님을 보는데 자꾸 "돐날"의 정숙이 오버랩 되는 건 나만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