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 (원작:루 월러스 작,작사,연출:왕용범 작곡,음악감독:이성준 영상디자인:송승규 출연:카이, 최우혁, 아이비, 남경읍, 서지영, 김성기, 이정수, 선한국, 곽나윤 제작:뉴컨텐츠컴퍼니 극장: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별점:★★★★★) 극장에는 추석을 맞아 유난히 가족 관객이 많다. 1959년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영화가 유명하다, 이 때 벤허역은 찰턴 헤스턴이 맡았었다. 2016년에 리메이크 영화가 만들어 지기도 하였다. 그리고, 원작 소설이 있다는 것도 이번에 새롭게 알았다. 아무튼 보지는 않았지만 유명한 영화가 뮤지컬로 제작 되었다. 사실 종교적 색채가 강해서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았지만 결론은 한 번 쯤은 볼만한 대형 창작 뮤지컬이다. 내용을 알고 있어서 그럴까? 공연 시작부터 조금 지루하였다. 그러나, 해상 전투장면 부터 재미 있어졌다. 2막이 더 스펙터클하고 감동적이다. 2막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한다. 화제의 전차 경주신도 영상을 잘 활용하여 표현하였다. 다음으로 배우 얘기를 하자면 주인공 벤허역의 카이 배우님! 전작 "잭더리퍼" 에서는 몰랐는데 이렇게 노래를 잘 하다니 주인공으로서 공연 전반을 잘 이끌어 갔다. 메셀라 역의 최우혁 배우님과 빌라도 역의 이정수 배우님도 좋았다. 에스더 역의 아이비 배우님! "위키드" 이후로 오랜만에 봤는데 출연 분량이 많지 않아 아쉬웠지만 그래도 노래는 잘 불러 주었다. 처음 뮤지컬을 보는 관객을 현혹하기 쉬운 내지르는 노래가 전체적으로 너무 많지만 그래도 마지막 커튼콜 장면은 언제나 감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