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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선.아이.Ⅰ" (작:황소연 연출:박연주 음악:김시율 무대:유주영 뷰포인트 훈련:구시연 협력단체:창작집단 꼴 출연:강진수, 김화영, 박현정, 박훈정, 황사무엘, 오수진, 이재영, 전송이, 전수영 제작:극단 마고 극장:탈영역 우정국 별점:★★★★☆) 전작 "나마스떼, 나마,스테"를 보았던 극단 마고의 작품이다. 두번째로 찾은 탈영역 우정국은 연휴를 맞은 한적한 거리 때문인가 더욱 고즈넉하게 느껴진다. 공연은 먼저 간단한 퍼포먼스를 감상한 후 본격적으로 이루어 진다. 퍼포먼스는 공간의 지하와 1층, 2층 모두 잘 활용한 것이 좋았다. 그리고, 본 공연이 시작 되는데 좌석 배치가 특이하다. 무대 중앙을 십자로 나누고 네 군데에 의자사 놓여 있다. 그리고, 사방은 커텐으로 둘러 싸여 있다. 각 방향에서 커텐을 펼치면서 공연이 이루어 진다. 공연이 펼쳐지는 방향으로 위치를 바꿔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무대 활용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훌륭하다. 내용은 "햄릿"을 각색 하였는데 주인공 햄릿보다 주변 인물들을 이분법적인 사고 방식으로 표현한다. 여기에 현재 사회 이슈를 덧불였다.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전작 "햄릿,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보다 메세지 전달이 좋았다. 아홉명의 배우들의 에너지와 집중력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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