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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기" (작:박졍규 연출:이재준 작곡,음악감독:김은영 출연:정민, 송유택, 이이림, 김두희, 김주일 제작:연우무대 극장:드림아트센터 3관 별점:★★★★☆) 새로 오픈한 극장에서 연우무대의 오랜만의 신작을 보고 왔다. 제목과 시놉을 봤을때 어떤 분위기의 공연일지 조금은 예상되는 작품이지만 그래도 연우무대의 신작이니 기대감을 안고 봤다. 2명이 얘기를 이끌어 나가는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졌다. 먼저 무대 중앙에 설치된 제주도를 상징하는 구조물이 눈에 뛴다. 그리고, 이 공연 영상이 정말 좋다. 무대 뒤의 벽면을 가득 채우는 제주도의 모습에 마치 그 곳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다. 20여년 전에 갔던 기억이 있는데,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어진다. 얘기는 특별한 사건 없이 삶의 모습들을 담담하면서도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처음 본 김두희 배우님의 사투리 억양을 쓰면서 연기한 아영 역할이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