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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카바레" (작:강헌, 박현향 연출:김서룡 음악감독:곽경묵 출연:최형석, 정운, 하미미, 최정은, 김주현, 박인애 밴드:소울트레인 제작:뮤직웰 극장: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별점:★★★★☆) 작년에 봤던 "음악극 <천변살롱>" 에 이은 천변 시리즈 뮤지컬 두번째 작품이다. 앞으로 "천변소귿장","천변클럽" 이 제작될 거라고 한다. 전작과 같이 얘기보다는 음악에 중심을 둔 쥬크박스 뮤지컬이다. 이번에는 1960년대 후반 트로트의 새로운 전성기를 구가한 가수 배호의 얘기이다. 내용은 뻔하지만 이 공연 음악이 참 좋다. 60년대의 배호 노래를 브라스와 소울풍으로 세련되게 연주한 소울트레인의 연주와 노래가 마음에 든다. 화려한 조명과 코러스의 춤에도 눈길이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