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마리나 츠베타예바의 초상

이동길의 연극 2015. 8. 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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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츠베타예바의 초상" (작:소피아 로마 연출:박정희 출연:서이숙, 이해성, 이서림, 정혜선, 김기범 제작:극단 풍경 극장: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별점:★★★★☆) "헤다 가블러" 이후 오랜만에 보는 여배우 원톱으로 진행되는 공연이다. 그러고 보니 "헤다 가블러" 도 박정희 연출님이 연출을 하셨다. '마리나 츠베타예바(Marina Ivanovna Tsvetayeva 1892 - 1941) 급한 단속음의 운율과 독창성, 표현의 직접성이 두드러진 시를 남겼다. 외국에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으나 러시아어권 내에서는 가장 탁월한 20세기 시인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어린시절의 대부분을 모스크바에서 보냈다.' 라고 다음 백과사전에 나와 있다. 러시아 격동기를 살아간 그녀의 삶을 릴케와 주고 받은 편지를 소재로 하여 보여 주고 있다. 주인공의 연기가 중요한 공연인데 서이숙 배우님이 명불허전의 연기를 보여 준다. 진지한 내용이 무거울 수 있으나 서이숙 배우님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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