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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거" (작:Donna Moore 연출:노우성 음악감독:나정윤 출연:김선경, 최혁주, 김희원, 이주광 제작:쇼플레이 극장: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별점:★★★★★) 공연을 보기 전 나이 어린 연하남을 사귀는 중년 여성들의 얘기여서 스토리가 그렇게 공감이 안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예상이 빗나갔다. 일단 많은 웃을을 주는게 좋았다. 그 중 제일 많은 웃음을 준 김희원 배우님의 연기가 눈에 들어온다. 캐릭터가 주는 재미도 있지만 메리-나리 역을 자기만의 색깔로 잘 만들었다. 최혁주 배우님도 겉모습은 단호해 보이지만 마음 속의 욕구를 가지고 있는 클래리티역을 잘 표현하였다. 이주광 배우님도 멀티역을 잘 소화하였다. 그리고, 이 공연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인 김선경 배우님은 우아한 목소리와 성악발성으로 넘버를 잘 소화하였다.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극장의 조명도 좋았다. 여성 분들에게 강주하는 공연이지만 남성이 봐도 만족할 만한 공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