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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비" (작,연출:구자혜 출연:전박찬, 김정훈, 권정훈 제작:여기는 당연히, 극장 극장: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별점:★★☆☆☆) '총체적 난극' 이라는 제목으로 기획된 2015 혜화동1번지 6기동인 봄 페스티벌 네번째 작품이다. 곡비(哭婢) 란 '예전에, 양반의 장례 때에 행렬의 앞에 가면서 곡을 하는 계집종을 이르던 말' 이라고 다음 국어사전에 나와 있다. 이 공연에서는 남을 위해 울어주는 것이 직업인 사람을 의미한다. 여기에 남을 위해 웃어주는 소비와 위대한 곡비가 등장한다. 섬세한 감정 묘사와 표현이 80분동안 조용하게 진행된다. 동성애 코드와 집중이 잘 안되는 진지한 내용이 개인 취향은 아니었지만 전박찬 배우님의 집중력 있는 연기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