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로기수" (원작:김신후 극작,작사:장우성 연출:김태형 음악감독:변희석 출연:윤나무, 김종구, 임춘길, 이우종, 이지숙, 양경원, 김성수, 김지혜, 권동호 제작:아이엠컬처 극장: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별점:★★★★★) 사실 이 공연 보기전에는 그렇게 기대를 안했다. 2층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극이 시작되고도 집중이 잘 안되었다. 그러나, 민복심과 장개순 역을 맡은 배우가 등장하면서 흥미를 끌기 시작했는데 마지막까지 정말 재미있게 봤다. 극의 내용은 직접보기를 바라고 먼저 주인공인 로기수 역을 맡은 윤나무 배우님은 처음 봤는데 3시간동안 내내 춤과 연기와 노래를 계속 하는데, 체력과 에너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기진 역을 맡은 김종구 배우님도 마지막까지 감동을 준다. "레미제라블" 에서 봤던 임춘길 배우님은 탭을 이렇게 잘 추시는지 몰랐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 이후 오랜만에 보는 이지숙 배우님도 고운 목소리로 노래와 좋은 춤을 보여준다. 9명의 모든 배우가 여러가지 역할을 하면서 훌륭한 앙상블을 보여주었다, 멋진 탭댄스와 라이브 연주, 극의 전개와 잘 맞는 조명과 무대전환은 대극장 공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기회되면 맨 앞열에서 다시 보고 싶은 창작 뮤지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