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

이동길의 연극 2014. 12. 1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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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 (작:크리스토퍼 듀랑 연출:오경텍 출연:서현철, 서이숙, 황정민, 김찬호, 김보정, 임문희 제작:연극열전 극장: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별점:★★★★★) 연극열전5 다섯번째 작품이다. 거기다 체홉의 작품을 페러디한 내용이어서 체홉을 좋아하는 1인으로서 기대감이 높았다. 역시 재미와 생각할 부분도 있는 좋은 공연이었다. 내용은 직접 보고 확인 하시길... 모든 배우님들이 좋은 발성과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었고, 오랜만에 보는 황정민 배우님도 반가웠다. 서이숙 배우님의 캐릭터는 정말 많은 웃음을 준다. 체홉의 작품을 몰라도 상관없지만 잘 아는 사람은 페러디한 장면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히려 1950년대의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잘 모르는게 극의 내용을 100% 이해하는데 아쉬움이 있다. 체홉 작품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니나의 독백신도 잘 각색하여, 김보정 배우님이 "미스프랑스" 에서 봤던 배우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잘 보여 주었다. 체홉을 좋아하는 분께 추천하는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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