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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부제:렛츠런 재단과 함께하는, 연극 프랑켄슈타인 작:닉 디어 연출:조광화 작곡:원미솔 오브제:이운석 출연:박해수, 이율, 정영주, 박지아, 전경수, 이현균, 황선화, 안창환, 정승준, 이민재, 박도연, 장한얼, 조민정 제작:예술의전당, 연극열전 극장: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별점:★★★★★)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이다.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작품 내용은 이미 상반기에 뮤지컬로 제작된 바 있는 19세기초 영국의 메리 셀리가 쓴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한 과학자에 의해 탄생된 피조물 이지만 그에 의해 버림받고, 자신의 존재에 대한 고민과 과학자를 향한 복수를 얘기하고 있다. 연기, 음악, 무대, 오브제의 사용등 최고의 공연을 보여 준다. 먼저 "됴화만발" 에서 만난 바 있는 감각있는 미장센을 보여준 조광화 연출님과 최고의 에너지와 집중력을 보여준 박해수 배우님의 조합이 좋다. 주로 뮤지컬에서 활동한 정영주 배우님의 1인2역 연기도 좋았다. 후반에 살짝 지루한 부분도 있었지만 마지막 장면의 여운을 느낄 즈음 2시간의 공연이 금방 흘러 갔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