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그봄, 한낮의 우울

이동길의 연극 2014. 10. 2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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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봄, 한낮의 우울" (부제:창작산실 우수작품전 작:김상진 연출:이기도 출연:이지하, 손병호 제작:한강아트컴퍼니 극장: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별점:★★★★★) 무대는 아파트의 평범한 가정의 실내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마지막 장면 때문에 그렇게 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밑에 공간을 넣어 무대를 높게 만들어서 앞자리에 앉으면 배우들의 시선을 보기에는 조금 불편하다. 원인을 모르는 병마에 아이를 잃어버린 어느 중년부부의 얘기이다. 얼마전에 본 "래빗홀" 과 비슷안 설정이지만 이쪽 부부가 더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실제 부부의 모습을 표현한 것처럼 느껴지는 두 배우님의 앙상블이 정말 자연스럽다. 목상태가 조금 안 좋았지만 이지하 배우님의 연기는 언제나 좋다. 무조건 별점1개 추가... 빨리 컨디션을 회복하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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