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결혼

"피의 결혼" (원작: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연출:이윤택 음악감독:김시율 출연:김미숙, 김하영, 이승헌, 윤정섭, 이주영, 이유신, 차희, 이재현, 김아라나, 이승우, 김호윤, 신명은, 방성혁, 양승일, 이은창, 최용림, 박아진. 변정원 연주:월드뮤직그룹 반(VANN) 제작:연희단거리패, 명동예술극장 극장:명동예술극장 별점:★★★★☆) 이 작품은 2007년도에 정동극장에서 봤던 기억이 있다. 이 때 김소희 배우님의 연기가 너무 좋아서 같이 공연을 봤던 지인들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한 생각이 난다. 이번에는 김미숙 배우님이 어머니 역할을 맡으셨다. 역시 집중력 있고 안정된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다. 공연이 시작되기전 노래로 극의 분위기를 잡아주는 것이 좋았다. 특히 애절한 피리 소리가 마음에 들어온다. 스페인의 플라멩코와 우리 가락의 절묘한 조화가 역시 일품이다. 좀 단순한 얘기구조가 지루함을 가져 오지만 춤과 월드뮤직그룹 반(VANN)의 음악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