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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의 여자" (부제:Swallow up 원작:아베 코보 각색, 연출:구자혜 보이서:김진영 사운드디자인:목소 출연:윤현길, 백석광 제작:여기는 당연히, 극장 극장: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모래가 끊임없이 흘러내리기 때문에 밤을 새워 모래를 퍼내야만 하는 곳에 여자가 살고 있다. 여기에 곤충채집을 나왔다가 하룻밤을 머물기 위해 이 모래 구덩이에 남자가 내려 오면서 얘기는 시작된다. 무대에 모래는 없지만 배우들의 움직임과 무대 세트와 조명으로 모래 구덩이의 환경을 표현한다. 극의 분위기와 효과음으로 쓰이는 보이서(Voicer) 의 구음이 특이하고 인상 깊었다. 2시간 동안 집증력 있는 연기와 움직임을 보여준 윤현길 배우님과 백석광 배우님께 박수를 보낸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서사성 없는 얘기 흐름이 약간의 지루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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